강원대학은 8월 26일（월） 이창희 화학·생화학부 교수와 김영명 의학과 교수를 「연구석좌교수」에 선정했다.

「연구석좌교수제」는 퇴임을 앞둔 우수연구 전임교원이 그동안 쌓아온 연구실적과 노하우를, 퇴임 이후에도 대학 구성원에게 전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해 11월 김형춘 약학과 교수를 최초로 선정한 바 있다.

김헌영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대학본부에서 이창희 교수와 김영명 교수에게 선정패를 수여했다.

이창희 교수는 경북대를 졸업하고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에서 유기합성화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우리대학에 부임한 이래 기초과학연구소장, 분자과학원천기술핵심인력양성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화학센서연구회 회장, 대한화학회 회장 등을 맡아 화학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김영명 교수는 우리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농학석사와 미국 유타주립대에서 생화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우리대학에 부임한 이래 혈관연구센터장, 기획처장 등의 직책을 거쳤으며, 한국혈관생물학회 회장, 한국세포생물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의학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